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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T '한인-멕시코 축구팬들 모였다' 잔디광장 응원전 크게 보도

박현경 기자 입력 06.23.2018 10:37 AM 수정 06.23.2018 10:40 AM 조회 4,254
비록 경기는 졌습니다만, 오늘 LA한인타운 윌셔팍 플레이스 잔디광장에서 열린 라디오코리아 응원전은 역대 볼 수 없었던 새로운 모습이 펼쳐져 눈길을 끌었습니다.

관련 소식 박현경 기자와 이야기 나눠보겠습니다.

1. LA타임스도 이와 관련해 아주 비중있게 보도를 했죠?

네, 그습니다.

오늘도 라디오코리아 응원전에 대한 주류언론들의 관심은 뜨거웠던 가운데 LA타임스도 관련 기사를 크게 전했습니다.

LA타임스는 오늘 경기가 열리는 중에 관련 기사를 써서 인터넷판에 올렸구요.

중간 중간에 여러 차례 기사를 업데이트 해서 실시간으로 계속해서 보도했습니다.

“Soccer fans gather across Los Angeles to watch Mexico vs. South Korea match” 라는 제목으로 LA타임스는 기사를 전했는데요.

한국-멕시코전에 남가주 식당 스포츠바, 펍, 풋볼 클럽 등 여러 곳에서 남가주 축구팬들이 모여 경기를 봤다고 묘사했습니다.

그러면서 LA한인타운 윌셔팍 잔디광장에서는   맥도날드 스폰서의 라디오코리아 대규모 응원전이 펼쳐졌다며 관련 소식을 비중있게 다뤘습니다.



2. 한인과 멕시코 축구팬들이 새벽부터 모여들어 경기 내내 열띤 응원을 벌인 분위기를 전했죠?

네, 오늘 라디오코리아 응원전에는 태극기와 함께 멕시코 국기가 휘날리는 모습 볼 수 있었는데요.

LA타임스는 올해 40살 로이 멘데즈가 오늘 새벽 6시부터 멕시코 국기를 들고 잔디광장을 찾았다고 전했습니다.

멘데즈는 LA타임스 인터뷰에서 ‘아주 행복하다, 이런 감정을 어떻게 표현해야 할지 모르겠다’고 말했습니다.

그런가하면 잔디광장이였던 만큼 반려견과 함께 응원전에 참가한 축구팬들도 많았는데요.

LA타임스는 친구들, 애완견과 함께 응원을 하러온 올해 37살 한인 에릭 박도 인터뷰했습니다.

박씨는 멕시코 축구팬들이 함께 잔디광장을 찾아 응원을 벌이는데 대해 ‘아름답다’고 밝혔습니다.

이건 월드컵이고 다함께 즐겨야 한다고 박씨는 인터뷰했습니다.



3. LA타임스 기사에는 또 월드컵 경기가 경제활동에 도움을 준다는 내용도 포함됐다구요?

네, 약 20년 동안 이곳에 살았다는 엘살바도르 출신 칼로스 듀란은 시큐리티 가드로 일하면서 이번에 월드컵 관련 티셔츠와 국기 등을 팔고 있다고 하는데요.

준비한 것을 거의 다 팔았다고 합니다.

1500달러 어치 투자해 2배 이상을 남겼다고 하는데요.

각 음식점과 바, 커피샵에도 많은 축구팬들이 몰린 만큼 특수효과를 본 곳들도 상당수에 달한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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