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방 정부는 오늘 미북정상회담 논의를 위한 미북 실무회담이 판문점에서 진행되고 있음을 공식 확인했다.
이는 투트랙으로 진행되는 이번 실무회담에서 비핵화 등 의제 부분을 말하는 것이다.
의전과 경호, 보안 등 실행계획에 대한 실무회담은 주중 싱가포르에서 열릴 예정이다.
미 국무부 헤더 나워트 대변인은 오늘 성명에서 미국 측 대표단이 판문점에서 북한 당국자들과 회담을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나워트 대변인은 이어 "우리는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과 북한 지도자 김정은 국무위원장 간 회담을 준비하는 일을 계속해 나가고 있다"고 말했다.
미국 측에서는 주한 미국대사와 미 국무부 대북정책 특별대표를 지낸 성김 필리핀 주재 미국대사 그리고 앨리슨 후커 백악관 국가안보회의 한반도 보좌관, 그 외 미 국방부 관계자 등이 북측에서는 최선희 북한 외무성 부상 등이 각각 참석한 것으로 전해졌다.
국무부는 판문점 내 구체적인 협상 장소를 언급하지 않았지만 워싱턴포스트(WP)는 연방 정부 관계자들이 미북정상회담 사전 준비차 최선희 북한 외무성 부상 등 북측 관계자들과 만나기 위해 판문점 북측 지역으로 넘어갔다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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