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스워스 메트로링크 열차사고 당시 철로신호가
통과할 수 있는 녹색이었다는 증언이 나와
사실 여부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LA 타임스는
채스워스 열차역 경비원 등 3명의 증인들이
사고 당시 철로신호가 녹색이었다고 증언했다고
오늘(10월4일) 보도했다.
지금까지는 열차사고가 일어날 당시
철로신호가 정차를 의미하는 적색이었던 것으로 알려져
기관사 로버트 산체스가 문자 메세지를 보내며
정차신호를 무시하고 질주하다
다른 열차와 충돌한 것으로 여겨져 왔다.
따라서 철로신호가 녹색이라는 증언이
사실로 입증될 경우에는
기관사 산체스의 혐의가 벗겨지는 것은 물론
사고 원인에 대한 재조사가 불가피해질 전망이다.
이에 대해 연방교통안전위원회는
대형사고를 조사하다 보면
전체적인 결론과 다른 내용의 증언이 나올 때가 많다며
아직까지 별다른 반응을 보이지 않고 있다.
하지만 이번에는 한 명도 아닌 3명이나
똑 같은 내용을 증언하고 있어
이에 대한 사실관계 확인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미국 라디오코리아 주형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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