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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릉둘러본 北 점검단, 서울에서는 어디 둘러보나?

이황 기자 입력 01.21.2018 11:18 AM 조회 2,868
강릉을 둘러분 북측 점검단은 서울로 이동해 공연시설들을 살펴본 뒤 북측으로 돌아간다

문화체육관광부 관계자는 북측 점검단이 서울에서 둘러볼 시설들이 정해지긴 했지만 비공개라며 국공립 공연 시설 중심이 될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방문할 공연장은 3~4곳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우선 물망에 오르는 곳은 국립극장, 세종문화회관, 예술의전당이며, 일각에선 장충체육관과 잠실학생체육관도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보고 있다.

서울 장충동의 국립극장은 전쟁 후 남북 문화예술분야 교류의 물꼬를 튼 1985년 '이산가족 고향방문단 및 예술공연단' 교환 방문 때 북한 예술단이 공연했던 곳이다.

그 뒤 1990년 첫 남북고위급회담과 함께 성사된 남북 음악인들의 첫 합동공연인 '송년통일전통음악회' 두 번째 공연도 여기서 열렸다.

국립극장은 오케스트라 연주와 오페라 공연 등이 가능한 천563석의 해오름극장을 비롯해 달오름극장, 별오름극장, 돔형 공연장인 KB청소년하늘극장을 갖추고 있다.

예술의전당은 2천523석의 클래식 전용 콘서트홀과 오페라, 발레, 뮤지컬 공연을 하는 2천305석의 오페라극장 등이 있다.

세종문화회관은 3천800석 이상의 대극장과 소극장을 갖추고 있다.

장충체육관은 2005년 '자주평화통일을 위한 8.15민족대회가 열린 바 있으며 4천500석 규모며, 잠실학생체육관은 7천117석 규모다.

삼지연관현악단의 서울 공연은 올림픽 개막 직전 강릉 공연을 개최하고 2~3일 뒤에

열릴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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