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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 쓰레기 독점제 막자 ..주민발의안 서명 시작

김혜정 입력 01.19.2018 06:48 AM 수정 01.19.2018 06:51 AM 조회 2,346
LA시 쓰레기 수거비용을 둘러싼 논쟁이 가열되고 있는 가운데 새로운 상업용 쓰레기 수거 프로그램, 리싸이클 LA를 철회하자는 주민발의안이 추진돼 주목된다.

어제 LA 시청앞에서는 스몰비지니스 업주들과 아파트 소유주 그리고  일반 주민들이 대거 모여 ‘리싸이클 LA 폐지’ 피켓을 들고 11월 주민발의안에 이를 상정하기 위한 서명운동을 벌였다.

이들은 업소나 아파트는 물론 작은 교회들도 300% 이상 폭등한 쓰레기 수거 비용 때문에 피해를 입고 있다며  7개 회사에 쓰레기처리 권리를 준 것은 '쓰레기 독점'이라고 비판했다.

리싸이클 LA 는 LA시가 시행중인 새로운 수거 정책으로 시전역을 11개 구역으로 나눠 7개 쓰레기 수거 업체와 시정부가 단독계약을 체결해 고객들에게 쓰레기 수거회사를 선택할 권한이 없다.

이후  쓰레기 수거비용은 크게 인상된 반면 쓰레기 수거일은 들쑥날쑥해 주민들 불만이 고조돼왔다.

리싸이클 LA 프로그램 철회를 주민발의안에 상정하기 위해서는 오는  4월25일까지 LA시유권자들 6만2천명의 서명을 받아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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