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유명 초콜릿 회사 한국지사 대표인 40대 김모씨가 현지시간 어제(14일) 홍콩에서 자신의 가족을 살해한 혐의로 경찰에 체포됐다.

당시 술에 취한 김씨는 홍콩의 5성급 호텔인 리츠칼튼 호텔에서 부인과 7살 아들을 흉기로 찔러 숨지게 한 혐의를 받고있다.

김씨는 범행 직전 한국에 있는 친구에게 전화를 걸어 사업에 실패했다면서 가족과 함께 자살하겠다고 토로한 것으로 전해졌다.

김씨는 평소 소셜미디어(SNS)에 남다른 가족애를 자랑해 충격을 주고있다.

주홍콩 한국 총영사관 측은 현지 경찰과 함께 범행 동기 등 정확한 사건 경위를 파악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