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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스마스 트리 화재위험성 높아 .. 각별한 주의필요

이황 기자 입력 12.14.2017 06:04 PM 조회 1,589
[앵커멘트]

크리스마스가 다가오면서 한인을 비롯한 주민들은 형형색색의 트리꾸미기에 여념이 없습니다.

하지만 크리스마스 트리의 뜨거운 조명은 대형화재의 원인이 될 수 있는 만큼 각별한 주의가 필요한다는 지적입니다.

이황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한인을 비롯한 주민들의 집에 설치된 화려한 트리는 크리스마스가 다가오고 있음을 실감케합니다.  

하지만 트리를 장식하는 뜨거운 조명 때문에 화재 위험성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실제로 어제 저녁 LA한인타운 인근 웨스트레이크 지역의 한 주택에서 크리스마스 트리에서 비롯된 화재가 발생했습니다.

이처럼 크리스마스를 앞둔 연말 트리로 인한 화재는 매년 LA를 비롯한 전국에서 200여건씩 발생하고 있습니다.

적은 수치지만 각 가정들이 크리스마스 트리를 꾸미는데다 언제 어디서 발생할지 모르는 만큼 주민들의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는 지적입니다.

글랜데일 소방국은 크리스마스 트리에 장식된 각종 조명들이 장시간  사용되면서 나무를 건조하게 만들어 화재 위험성을 높인다고 강조했습니다.

글랜데일 소방국 존 페인 캡틴입니다.

<녹취 _ 존 페인 캡틴>

트리에서 발생한 화재로 주택이 화염에 휩싸이는데 불과 40초정도 밖에 소요되지 않는다는 설명입니다.

화재를 방지하기 위해서는 뜨거운 조명으로 건조해진 크리스마스 트리에 정기적으로 물을 뿌려주는 것이 좋다는 조언입니다.

또 크리스마스 트리는 벽난로나 온열 장비에서 멀리 떨어진 곳에 설치해야합니다.

트리에서 화재가 발생했을 경우 확산을 방지해주는 약품을 뿌려주는 것도 화재를 방지할 수 있습니다.

취침을 들기전 또는 장기간 출타를 할 경우 크리스마스 트리의 조명을 끄고 일정 시간이 지나면 자동으로 전기장치가 꺼지는 소켓을 설치하는 것도 화재를 방지할 수 있는 방안입니다.

라디오코리아 뉴스 이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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