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한인축제재단이 지미 리 전 회장을 제명한 뒤 다시 불러들이는 과정에서 또 분란을 겪고있다.
LA한인축제재단은 오늘(14일) 오후 2시 12월 임시 이사회를 열고 지미 리 전 회장의 복직건에 대해 재논의했다.
지난 6일 지미 리 전 회장을 이사로 복직시키기로 한 결정에 대해 김준배 이사와 최일순 이사는 당시 투표권을 행사하지 않았다며, 이는 무효라고 주장했다.
<녹취, 김준배 이사_ “투표했어요?” 조갑제 회장_ “투표했잖아요, 서로. ‘동의합니까? 제청합니다’ 그러고 전원 찬성..” 최일순 이사_ “안했어요.” 김준배 이사_ “난 찬성한 적 없어요.”>
이에대해 지미 리 전 회장은 이미 끝난 사안이며, 자신은 공금횡령 같은 제명이 될만한 잘못을 저지른 적이 없다고 반박했다.
<지미 리 전 회장_ “그렇게 따지면요, 나 제명당할 적에도 제대로 하지 않았어. 임시 총회를 만들어서 거기서 소명도 해야하고 표결도 해야하는건데..”>
하지만 큰소리만 오간 임시 이사회가 아무런 결론을 내리지 못한채 흐지부지 끝나면서 복직 문제를 놓고 갈등의 골은 깊어지고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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