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식시장은 오늘도 최고치를 경신했지만 하락반전하며 10월 12일 이후 처음 3대지수 모두 떨어진 상태로 마감했다. 

글로벌 증시가 대부분 강세를 보이고 유가도 반등했지만 매수심리는 제대로 자극되지 않았다. 

개장과 함께 곧바로 새로운 사상 최고치를 찍고 밀린 장은 회복세를 찾지 못했다. 

지난주까지 4주 연속 상승한 것에 대한 부담감이 매도세의 증가로 이어졌다는 것을 나타냈지만 압박자체는 이번에도 미미한 수준에 그쳤다. 

상승momentum이 가끔씩 주춤하거나 약해질때는 있어도 꺾이지 않는다는 것이 매번 확인되고 있는 가운데 5주째 지속되고 있는 최고치 경신이 이쯤에서 끝날거라는 분위기는 여전히 형성되지 않았다. 

그러나 막판에 장의 상태가 제법 크게 악화되며 NASDAQ이 지난주 올랐던것을 싹다 지워버리자 긴장감은 고조되고 오늘 약세가 반짝 하락으로 끝날거라는 기대감은 낮아졌다. 

한편 STX는 기대치를 능가한 실적호조를 발표하며 12%넘게 폭등해 4개월 최고치를 찍고 올해들어 떨어졌던 것도 한꺼번에 모두 만회했다.

김재환 증권전문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