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유엔 대표부는 오늘(25일) 아침 7시(LA시간)리용호 북한 외무상이 기자회견을 열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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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엔 총회 참석을 위해 미국을 방문 중인 리용호 북한 외무상이 25일 오전 10시, LA 시각 오늘 아침 7시 뉴욕에서 입장 발표를 할 예정이다.

리 외무상은 숙소인 밀레니엄힐튼 유엔플라자 호텔에서 간략한 입장문이나 성명을 발표하고 귀국길에 오를 것으로 알려졌다.

구체적으로 어떤 내용이 담길지는 알려지지 않았지만, 미국의 전략폭격기 B-1B 랜서가 F-15 전투기들의 호위를 받으며 북한 동해 국제 공역을 비행한 데 대해 강력히 반발할 가능성이 있다.

또, 미국과 유엔 등의 초강경 대북 압박에 따른 대응 조치를 밝힐 가능성도 있다.

리 외무상은 앞서 지난 23일 72차 유엔 총회 일반 토의 기조연설에서, 유엔의 대북 제재가 부당하다며 "미국과 추종 세력이 공화국 지도부에 대한 참수나 군사적 공격 기미를 보일 때는 가차 없는 선제행동으로 예방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경고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