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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가주 30대 한인여성, 동거남 살해 혐의로 체포

박현경 기자 입력 07.26.2017 07:23 AM 수정 07.26.2017 08:08 AM 조회 7,152
지난 주말 북가주에서 30대 한인여성이 동거남을 살해한 혐의로 체포됐다.

샌프란시스코 남쪽에 있는 벌링게임 경찰은 지난 22일 밤 9시 40분쯤 100 블럭 머틀 로드에 위치한 주택에서 남성이 흉기에 찔려 숨진 채 발견됐다고 밝혔다.

숨진 남성은 올해 53살 에드워드 엘리슨으로, 경찰은 엘리슨을 살해한 혐의로 동거해오던 올해 36살 미아 스미스를 체포했다.

유니언 뱅크에서 일해온 미아 스미스의 한국이름은 김은경으로 알려졌다.

미아 스미스는 앨리슨의 아들과 어린 손자가 집에 방문했다가 잠시 산책을 나간 사이 앨리슨을 흉기로 수차례 찔러 살해한 혐의를 받고 있다.

앨리슨 아들이 산책을 마치고 30분여 만에 집으로 돌아오자 미아 스미스는 이 아들에게 앨리슨이 잠을 자고 있다고 했지만, 앨리슨은 복도에 쓰러져 있었다.

범행 동기는 아직 파악되지 않았다.

미아 스미스는 2천 5백만 달러의 보석금이 책정된 채 구치소에 수감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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