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가주를 비롯한 전국에서 납치를 가장한 전화사기가 기승을 부리고 있어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LAPD와 FBI는 오늘(25일) 공동기자회견을 열고 자녀 등 가족을 납치하고 있으니 몸값을 지불하라는 내용의 전화 사기가 남가주를 포함한 남서부 국경지역을 비롯해 전국적으로 확산되고 있다고 밝혔다.
남가주에서만 80여명이 넘는 주민이 사기 전화의 표적이 된 것으로 나타났다.
FBI 는 전화 사기범들이 자녀를 납치 했으니 몸값을 송금하라는 말과 함께 어린 아이의 울음소리나 목소리를 들려주는 수법 등을 쓰고 있다고 경고했다.
LAPD와 FBI는 사기 전화를 받을 경우 즉시 사법당국에 제보해 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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