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미국이 북한체제는 그대로 두고 김정은만 축출하는 방안을 집중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보여 주목된다. 마이크 폼페오 CIA 국장이 북한의 핵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선 핵개발 능력과 김정은 정권을 분리시켜야 한다고 발언해 김정은 없는 북한정권, 미중 합의에 따른 김정은 망명 추진설이 구체적으로 고려되고 있다.

2.하와이 주가 북한의 핵미사일 공격에 대비해 주민대피 훈련 방안을 마련했다. 하와이 주 비상관리청은 북한의 핵 공격 시 지역 주민과 방문객들의 신속한 대피를 돕고 행동 요령을 숙지하기 위한 훈련 프로그램을 정례적으로 실시하기로 했다.

3.다음달 부터 모든 미국인들의 북한 여행이 전면 금지된다. 미국을 시작으로 서방 세계 국가들이 잇따라 유사한 조치를 취할 가능성이 있어 북한에 대한 압박으로 작용할 전망이다.

4.숀 스파이서 백악관 대변이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월가금융인 출신 앤서니 스카라무치 백악관 공보국장 임명에 반발해 사임했다. 스파이서 대변인 후임에는 새라 허커비 부대변인이 임명됐다.

5.러시아 스캔들을 수사 중인 로버트 뮬러 특별검사가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과 가족 측근의 각종 사업과 금융거래로 수사를 확대하고 있다. 이에 맞서 트럼프 대통령측은 뮬러 특검팀에 대해 광범위한 뒷조사에 나섰다.

6.불법체류 청년들인 드리머들의 DACA 추방유예가 폐지위기에 몰리자 초당적인 새로운 드림법안이 공식 상정됐지만 트럼프 백악관이 반대하고 나서 성사 가능성은 불투명해지고 있다.

7.지난달 캘리포니아 주 일자리가 1천4백여개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정부기관과 정보 관련 일자리가 크게 감소한데 따른 것으로 지난 몇 년간 호조를 보여왔던 캘리포니아 주 고용시장에 비상이 걸렸다.

8.그리스와 터키 접경 근해에서 규모 6.7의 강진이 발생해 최소 2명이 숨지고 500여명이 다쳤다. 또 수도관이 파열돼 침수 피해가 나고 전기 공급이 중단되는 등 심야에 큰 혼란이 빚어졌다.

9.총리 친구에게 수의학부 신설 특혜를 줬다는 이른바 사학 스캔들로 일본 아베 총리 지지율이 추락에 추락을 거듭하고 있다. 특혜였음을 뒷받침하는 새로운 문건이 또 나오면서 상황은 더욱 악화하고 있다.

10.지난해 말과 올해 초 고공행진 했던 미국 달러화가 계속 추락하고 있다. 달러화는 트럼프 대통령 당선과 더불어 공격적인 경기부양, 금리 인상 기대 속에 급등세를 탔지만 최근에는 하락을 거듭하고 있다. 원.달러 환율은 달러당 1,120원선도 무너졌다.

11.오늘 뉴욕증시는 제너럴일렉트릭 GE 등 일부 기업들의 실적 우려에 하락했다. 다우 지수는 31.71포인트, 0.15% 하락한 21,580에서 거래를 마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