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29 폭동 25주년 기념 평화대행진 열려

라디오코리아 | 입력 04/29/2017 18:53:12 | 수정 04/29/2017 18:53: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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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한인과 흑인 등 다양한 커뮤니티가

오늘(29일)  LA 한인타운에서 4.29 폭동 발발 25주년을 기념해

손을 맞잡고 거리 행진을 벌였습니다.

 

이들은 4.29 폭동과 같은 슬픈 역사가 다시는 일어나지 않도록

함께 힘을 모으자고 목소리를 높였습니다.

 

이황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효과음>

 

LA 한인타운에서 흑인 커뮤니티 밴드의 드럼소리가 울려퍼지고

형형색색의 한복을 입은 한인들이

부채춤을 추며 거리로 행진합니다.

 

오늘(29일) 4.29 폭동 발발 25주년을 맞아

LA 시 곳곳에서는 풍성한 기념행사들이 열린 가운데

LA 한인타운에서 4.29 폭동 기념 평화대행진이 열렸습니다.

 

월드스페셜연맹 주최로 올해로 6번 째를 맞은 평화대행진에는

한인과 흑인을 비롯한 30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우리는 하나(We are one)라는 주제로

아이롤로와 버몬트 에비뉴 사이 올림픽 블러버드를 따라 진행됐습니다. 

 

참가 단체들은 피스 퍼레이드라고 적힌 플랜카드를 선두로

밴드와 농악, 태권도, 무용으로 퍼레이드를 장식했습니다.

 

이 자리에는 LA총영사관과 민주평통 등 한인단체들은 물론

LAPD 올림픽 경찰서, LA 카운티 셰리프 국 관계자 등도 참석해

손을 맞잡고 4.29 폭동과 같은일이 다시는 일어나지 않도록

함께 힘을 모으자고 목소리를 높였습니다.

 

이기철 LA 총영사입니다.

 

<녹취 _ 이기철 LA 총영사>

 

이 자리에 참석한 데이빗 코왈스키 LAPD 올림픽 경찰서장은

4.29 폭동의 상처를 교훈삼아 한인을 비롯한

관할 지역 커뮤니티와 협력해 안전한 한인타운을 만들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녹취 _ LAPD 올림픽 경찰서 데이빗 코왈스키 서장>

 

이와 더불어 기독교커뮤니티개발협회KCCD를 비롯한

60개 단체들이 모여 결성한 사이구 위원회(4.29·SAIGU Committee)는  

폭동당시 상황을 알리는 거점 역할을 한 라디오코리아에게 공로상을 전달했습니다.

 

사이구 위원회는 오늘(29일) LA 한인타운 동양선교교회에서 열린

4.29폭동 25주년 기념행사에서 폭동당시 거점역할을 한 것은 물론

하루 아침에 모든것을 잃은 한인들의 의식주해결을 위한 노력을 펼친

라디오코리아의 공로에 감사함을 전하며 상패와 상장을 전달한다고 밝혔습니다.

 

김영준 라디오코리아 총괄사장은

25년이 지난 4.29 폭동 당시와 마찬가지로

앞으로도 한인사회를 대변하는 언론사로서

발전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전했습니다.

 

<녹취 _ 김영준 라디오코리아 총괄사장>

 

다양하고 풍성한 기념식과 함께한 4.29 폭동 발발 25주년,

행사로만 그치는 것이 아닌

한인을 비롯한 각 커뮤니티에 폭동의 교훈이 기억되기를 기대합니다.

 

라디오코리아 뉴스 이황입니다.

 

 

 

  


이황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