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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대통령 '폭풍 트윗'..시위대도 비판

박현경 기자 입력 01.22.2017 08:00 AM 조회 2,452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취임 사흘째인 오늘 아침부터 '폭풍 트윗'을 날렸다.

트위터에 취임식 시청률과 중앙정보국(CIA) 방문을 자랑하고 자신의 취임에 반대하는 시위대를 비판하는 일련의 글을 올린 것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먼저 취임식 시청자 수를 거론하면서 "와, 시청률이 방금 나왔는데 3천100만 명이 내 취임식을 지켜봤다고 한다며 훌륭했던 4년 전의 취임식 시청률과 비교해 천 백만 명이 더 많다"고 자랑했다.

시청률 조사기관 닐슨은 앞서 트럼프 대통령의 취임식을 TV로 지켜본 시청자가 3천60만 명에 달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버락 오바마 전 대통령의 2009년 첫 임기 취임식 시청자 수, 3천780만 명보다는 적은 것이지만 그의 두 번째 임기 취임식 시청자 2천60만 명보다는 많은 것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또 전날 CIA 방문 관련 트윗에서 "CIA 본부에서 훌륭한 회의를 했다며 건물이 사람들로 가득 찼고, '명예의 벽'에 경의를 표했으며, 긴 기립박수가 이어졌다, 훌륭한 사람들이다라면서 승리!"라고 썼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와 함께 어제 워싱턴DC 등에서 열린 '반 트럼프 여성 행진'을 비판하는 글도 트위터에 올렸다.

트럼프 대통령은 "어제 열린 시위를 봤는데 우리는 이제 막 선거를 치렀고, 이 사람들은 왜 투표를 하지 않은 것인가? 라는 생각이 든다며 유명인사들이 명분을 심하게 훼손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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