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어 입력폼

국회 탄핵절차 카운트다운…대한민국호 명운 갈린다

이수정 서울 특파원 입력 12.08.2016 05:01 AM 수정 12.08.2016 05:30 AM 조회 4,872
<앵커>박근혜 대통령 국회 탄핵 절차가 카운트다운에 들어갔습니다. LA시간 오늘 밤 10시에 열리는 국회 본회의에서 표결이 이뤄집니다. 대통령이 헌법과 법률을 위반해 국민의 신뢰를 저버렸다는 것이 탄핵안의 핵심입니다.

<리포트>LA시간 어제밤 9시 45분 박근혜 대통령 탄핵소추안이 국회 본회의에 보고됐습니다.보고 뒤 24시간 이후 72시간 이내 표결해야 한다는 규정에 따라 국회 본회의는 LA시간 오늘 밤 10시에 잡혔습니다.

탄핵안의 핵심은 대통령이 헌법과 법률을 위반해 국민의 신임을 배신한 만큼 파면해야 한다는 겁니다.막판까지 논란이 됐던 세월호 7시간도 탄핵 사유에 포함됐습니다.본회의가 순조롭게 진행되면 표결 결과가 나오기까지 1시간 안팎이 걸릴 것으로 보입니다.표결 전 의사진행 발언이 가능한데, 신청 의원이 많을 경우 시간이 더 길어질 수도 있습니다.탄핵안이 국회를 통과하려면 국회의원 3백명 가운데 2백명 이상이 찬성해야 합니다.

정세균 국회의장은 국회 안에서의 집회와 시위, 그리고 시민단체가 추진하는 시국토론회는 허용하지 않기로 했습니다.다만, 국회 담장 밖의 평화적인 집회와 일반인들의 본회의 참관은 허용했습니다.

국회는 광화문 촛불집회 때 등장한 경찰 차벽은 불통이라는 부정적인 인식을 줄 수 있어 설치하지 않기로 했습니다.

탄핵안 표결을 앞두고 정치권의 긴박감이 최고조를 향해 치닫고 있습니다
댓글 0
0/300
※ 이 댓글에 대한 법적 책임은 작성자에게 귀속됩니다.
  •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