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틀랜타에서 출발해 LA국제공항에 도착한 한 여객기에서 탑승객들이 집단 건강 이상증세를 보였다는 보고가 접수돼 공항당국이 수사에 나섰다.
LA국제공항에 따르면 오늘(20일) 낮 12시 20분쯤 터미널 3에 착륙한 스피릿 항공사 소속 여객기에서 탑승객 20명이 건강 이상증세를 호소한다는 보고를 받고 LA공항 경찰이 현장에 도착해 조사를 벌였다.
하지만 스피릿 항공사측은 성명을 통해 비행 중 탑승객들이 여객기 안에서 단 냄새가 난다고 신고하면서 소동이 일었던 것 뿐이라고 해명했다.
승무원들은 단 냄새가 난다는 신고를 받고 이를 조종사에게 알렸지만 그 이후에는 더이상 냄새가 나지 않아 별다른 문제 없이 공항에 도착했다고 밝혔다.
또한 병원으로 실려간 탑승객은 없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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