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어 입력폼

첫 대선 TV토론 진행자, 래스터 홀트 존재감 없었다

박현경 기자 입력 09.27.2016 10:53 AM 조회 1,147
어제 열린 첫 대선 TV토론에서는 힐러리 클린턴과 도널드 트럼프 사이 상호 비방전 뿐만 아니라 인신공격까지 난무한 가운데 진행자의 존재감이 없었다는 평가가 나왔다.

주요 언론들은 어제 TV토론의 진행자인 NBC 심야뉴스 앵커, 레스터 홀트가 ‘어젯밤 홀로 섬에 있었다’고 평했다.

클린턴과 트럼프가 인종차별과 성차별, 용모 비하 등 인신공격이 난무하는 혈투를 벌이는 동안 제때 제동을 걸지 못하고 지켜보기만 했다는 지적이다.

날카로운 질문을 기대했던 시청자들도 "홀트는 어디에 있냐?"라고 의문을 제기했다.

워싱턴포스트는 "홀트가 대체로 수동적 역할을 했다"고 지적했고, '폴리티코'도 "시청자가 기대한 날카로운 질문과 거리가 있었다"고 비판했다.

USA투데이는 "홀트가 후보들에게 밀렸다"고 평가했다. 
댓글 0
0/300
※ 이 댓글에 대한 법적 책임은 작성자에게 귀속됩니다.
  •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