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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0대 노부부 치매로 총격 살해 자살

김혜정 입력 07.27.2016 01:57 PM 수정 07.27.2016 05:26 PM 조회 2,284
베니스 지역에서 80대 노부부가 총격 살해 자살한 사건이 발생했다.

LAPD 는 오늘 (27일) 아침 8시쯤 천 블락 팜스 블루버드에 위치한 주택에서 올해 83살된 남성과 85살된 아내가 총격 사망했다고 밝혔다.

이들 노부부의 옆집에서 일하던 인부가   가장 발견했지만 가짜 인형으로 여기고 지나쳤다가 하루가 지난 오늘에서야 경찰에 신고한 것으로 알려졌다.   현장에 경찰이 도착했을 당시 남편은 머리에 총상을 입고 목을 맨 채로,   이 남성의 아내 역시 머리에 총상을 입고 쓰러진 채 발견됐다.

경찰은 남편이 먼저 아내를 총으로 쏴 살해한 뒤 스스로 목숨을 끊은 것으로 보고있다.

경찰은 숨인 부부 곁에서 유서를 발견했으며 치매를 앓아 온 아내를 남편이 돌봐왔다고 전했다.

이들 숨진 노부부 외에 또다른 가족이 있는 여부는 아직 확인되지 않았다.

지난 20일 라스베가스 지역 한 재활센터에서도 80대 한인 노부부가 치매 등으로 신변을 비관해 총격 자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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