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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량 절도범, 2시간 반 추격전 끝에 투항

김혜정 입력 05.30.2016 01:51 PM 수정 05.30.2016 01:59 PM 조회 2,376
2시간 반이 넘도록 LA 프리웨이에서 벌어졌던 차량 절도범과 경찰간의 숨막히는 추격전이 잠시전 용의자 투항으로 일단락됐다.

경찰에 따르면 오늘(30일) 오전 10시 45분쯤 사우스 게이스 지역 파이어 스톤 블루버드와 애틀란틱 애비뉴에서 기아 소렌토 SUV 절도 피해 신고가 접수됐고 일대 순찰을 돌던 경찰에 의해 용의차량이 목격되면서 추격전이 시작됐다.

추격전에는 6대 이상의 경찰차와 헬기가 투입됐다.

다행히 메모리얼 데이 연휴여서 프리웨이 위에 차량이 많지 않아 차량들의 큰 혼잡이 빚어지진 않았고 오히려 절도범이 쉽게 경찰을 피해 과속질주가 가능했다.

차량 절도범은 경찰을 따돌리기 위해 장시간 사우스 게이트 지역부터 LA 카운티 일대 710번, 105번 그리고 605번과 60번 등  프리웨이들을 지나 롱비치 지역 405번 프리웨이 남쪽방면을 달리다가 롱비치 블루버드 인근에서 멈춰세우고 투항했다.

양 손을 머리 위로 든 채 차에서 내린 용의남성은 경찰의 명령에 따라 셔츠를 들어올려 무기가 없음을 증명해 보인 뒤 순순히 체포에 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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