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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취서 깨어나니 이가 모두 사라져”

문지혜 기자 입력 04.11.2016 09:35 AM 수정 04.11.2016 03:32 PM 조회 4,123
Donny Grigsby, 36, is recovering after he says all of his teeth were pulled out of his mouth without his authorization during a dental procedure. (WRTV)
마취에서 깨어나니 모든 이가 사라진 엽기적인 사건이 발생했다.

인디애나 주에 거주하는 올해 36살의 도니 그릭스비는충치 4개를 뽑기위해 ‘화이트 리버 덴탈’(White River Dental)을 찾았다.

그리고 눈을 떴을 때는 이가 모두 발치됐고,옷도 벗겨져있었다.

수술대 주변에는 피가 흥건했다.

대기실에서 무려 5시간 30분을 기다린 그릭스비의 부인 아만다는수술실로 들어갔다가 의식을 잃은 채 방치된 남편을 발견했다.

곧 구급차가 출동해 그릭스비를 싣고 콜럼버스 리저널 병원으로 후송했다.

그릭스비는 유도된 혼수상태에 빠져있다가현재 안정을 되찾고있지만,외상후스트레스장애(PTSD)에 시달리고있다.

그릭스비는 왜 이런일이 벌어졌는지 이유는 알 수 없으나자신의 치아를 되찾고 싶은 심정이라며,매우 수치스럽다고 말했다.

이들 가족은 현재 변호사를 고용해 의료과실 관련 소송을 준비 중이다.

이에대해 병원 측은 성명을 통해 의사의 신변을 보호하고자어떠한 언급도 할 수 없다고 밝힌 뒤,환자들은 수술에 들어가기 전 위험을 감수한다는 내용의 동의서를 작성한다고 일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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