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샌 가브리엘 매춘 단속, 아시안 포함 37명 체포

김혜정 입력 12.20.2007 12:12 PM 조회 2,169
[앵커멘트] 샌 가브리엘 지역에서 불법 매춘을 일삼아 온 윤락 여성 40 여명이 경찰에 무더기로 체포됐습니다. 이들은 유명 웹 사이트에 마사지 등의 평범한 광고를 올리고 버젓이 가정집이나 업소에서 매춘 행위를 벌여온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김혜정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 샌 가브리엘 밸리지역에서 불법 매춘 행위를 벌여오던 대규모 일당이 경찰에 적발됐습니다. LA 카운티 쉐리프국은 지난 18일부터 이틀 동안 사복 요원들을 동원해 대대적인 함정수사를 펼친 끝에 불법 매춘을 일삼아 오던 일당 37명을 체포했다고 밝혔습니다. 이 가운데는 아시안 여성이 상당수 포함 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녹취) 1 이번 함정 수사는 지역 경찰과 이민 세관 단속국 요원 42명이 총 7팀으로 나뉘어 샌 가브리엘을 비롯해 로즈메드와 알함브라 그리고 몬테레이 팍 등에서 집중적으로 펼쳐졌습니다. 경찰은 이들 윤락 여성들이 크레이그슬리스트 등 평범한 무료 광고 웹사이트에 마사지 업소 등의 광고를 올리고 일반 가정집이나 호텔 등에서 매춘 행위를 벌여왔다고 전했습니다. (녹취) 3 함정 단속반은 손님으로 가장한 채 광고에 실린 전화번호를 이용해 이들과 약속을 한 뒤 미리 비밀 녹음기를 장착해 놓은 현장에서 이들 37명을 바로 체포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이 가운데 2명은 수 백달러의 위조지폐를 소유하고 있었으며 한 명은 인신매매 된 여성으로 이민 세관 단속국에 넘겨져 조사를 받고 있습니다. (녹취) 2 카운티 쉐리프국은 최근들어 웹사이트에 실리는 불법 매춘 광고가 수사망을 피할 정도로 세밀하고 지능적으로 변하고 있다면서 그 심각성을 우려했습니다. (녹취) 이에 따라 LA 카운티 쉐리프국은 지역 경찰들과 함께 더욱 강력한 함정단속을 계속해서 펼쳐나가겠다는 방침입니다. 1540라디오코리아 뉴스 김혜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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