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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 마라톤 최강자는 케냐선수..발렌타인스 커플 대거 참가

김혜정 입력 02.14.2016 10:52 AM 수정 02.14.2016 02:05 PM 조회 3,514
Weldon Kirui, left, and Natalya Lehonkova, right, are the winners of the 2016 Skechers Performance Los Angeles Marathon. (Credit: KTLA)
80도중반의 뜨거운 날씨 속에 제 31회 LA 마라톤이 50개 주와 62개 세계 각국의  2만5천여 건각들이 참가한 가운데 펼쳐지고 있다.

참가자들은 오늘 아침 LA 다저스구장을 출발해 산타모니카 지역 캘리포니아와 오션이 만나는 26.2마일 구간을 달리게 된다.

올해 LA마라톤에서는 케냐의 웰든 키로위가 2시간 13분 06초의 공식기록으로 결승선 테이프를 가장 먼저 끊었다.

33살의 우크라이나의 나팔리아 레온코바는 2시간 30분 42초로 여자부 1위를 차지했다.

이들 남녀부 1등은 각각 2만 3천 달러 상금을 받게 된다.

오늘 마라톤 출발은 아침 6시55분 휠체어, 7시10분 여자 엘리트7시25분에 남자 엘리트를 선두로 풀코스 참가자들이 뒤를 따랐다.

이지스 런너스, LA러너스 등 한인 마라톤동호회는 물론 일반인을 포함해 한인 800 여 명도 출전했다.

특히 올해는 마라톤 대회와 발렌타인스 데이가 겹치면서 수 십여쌍의 커플들이 함께 참가해 눈길을 끌었다.

이들 가운데 80쌍 정도는 마라톤 10마일 지점인 헐리웃과 바인 스트릿 만나는 구간에 세워진무대 위에서 웨딩이나 리마인드 웨딩식을 가졌다.  한편 이 시간 현재  마라톤 코스 일대 차단된 도로들은 출발지점인 다저스타디움 인근부터 순차적으로 재개통되고 있으며 오후 1시쯤엔 타운 일대 버질과 버몬트·놀만디·웨스턴·윌튼 플레이스 등의 도로가 재개통 될 예정이다.

여전히 LA 다운타운의 경우브로드웨이와 스프링, 메인 스트릿,할리웃(힐허스트~라브레아 사이) 선셋(에코팍~버질 사이, 하이랜드~도히니 사이) 알바라도(글렌데일~템플 사이) 산타모니카(후버~선셋 사이) 등은 폐쇄된 상태로 오후 5시쯤부터 통제가 해재될 것으로 보인다.

한편 그래미상 시상식이 열리는 내일(15일)에는 새벽 2시부터 자정까지 동서로 유니온 애비뉴부터 힐 스트릿, 남북으로는 8가부터 20가 사이의 도로 곳곳의 진입이 차단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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