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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바마, 의회에 '지카' 긴급자금 18억 달러 요청

김혜정 입력 02.08.2016 10:41 AM 조회 655
버락 오바마 대통령이 신생아의 소두증을 유발하는 것으로 알려진 지카 바이러스의 확산을 차단하기 위한 긴급 자금 18억 달러를 편성해달라고 의회에 요청할 예정이다.

오바마 대통령은 오늘(8일) CBS 방송 '디스 모닝'과의 인터뷰에서 의회가 지카 바이러스 확산 대책 자금을 승인하면, 이 돈을 모기 박멸과 방역, 백신 개발, 임신부를 위한 예방 교육 등에 투입하겠다고 밝혔다.

지카 바이러스는 주로 모기를 통해 전파되지만, 최근 성관계 또는 수혈이 감염 경로로 드러나면서 전 세계가 바짝 긴장하고 있다.

브라질을 필두로 중남미 국가 26개 지역에서 급속도로 전파 중인 지카 바이러스가 미국 본토에 상륙하는 것은 시간문제라는 예상이 우세하다. .

일간지 뉴욕 타임스는 2년 전 전 세계를 강타한 에볼라 사태 때 넋 놓고 있다가 당한 미국 정부가 실패를 반복하지 않고자 선제적으로 움직이고 있다고 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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