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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리베, 애틀랜타로…다저스, 4-2 트레이드 단행

최영호 앵커 입력 05.27.2015 08:43 AM 조회 2,463
한국 팬에게도 친숙한 로스앤젤레스 다저스 3루수 후안 유리베(36)가 애틀랜타 브레이브스 유니폼을 입는다. ESPN은 "다저스가 내야수 유리베와 우완 투수 크리스 위드로를 애틀랜타에 내주고 내야수 알베르토 카야스포와 좌완 선발 요원 에릭 스털츠, 좌완 유망주 이안 토머스, 우완 불펜 후안 하이메를 받는 2대 4 트레이드에 합의했다"고 전했다. ESPN은 "양팀 모두 메이저리그 사무국의 트레이드 승인을 기다리고 있다. 사무국이 승인하면 곧바로 발표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양팀은 24일 한 차례 트레이드를 시도했다. 그러나 6월 15일까지 트레이드 거부권을 가진 카야스포가 "나는 애틀랜타가 좋다"며 트레이드를 거부하면서 협상이 중단됐다. 이 과정에서 양팀 트레이드 카드가 외부에 공개되면서 유리베 등 트레이드 당사자들이 불편을 느끼기도 했다. 카야스포는 26일 트레이드 거부를 철회했고 다저스와 애틀랜타의 협상이 다시 시작됐다. 유리베는 2013년과 2014년 다저스 주전 3루수로 활약했지만 올 시즌에는 저스틴 터너와 알렉스 게레로에 밀려 백업 멤버로 밀려났다. 하지만 유리베의 안정적인 수비력을 탐내는 구단이 있었고 다저스는 유리베 트레이드로 투수력 강화를 꾀했다.   결국 백업 내야수로 활용 가능한 카야스포를 받고, 투수 3명을 영입해 마운드를 보강했다. 당장 올 시즌이 급한 다저스는 지난해 오른 팔꿈치 인대접합수술을 받고 재활 중인 우완 유망주 위드로도 애틀랜타로 보냈다.   류현진이 어깨 수술을 받고 재활을 시작하면서 다저스는 선발에 대한 고민이 커졌다. 트레이드 시장에서 선발 요원을 찾았고, 베테랑 좌완 스털츠를 영입했다. 토머스도 마이너리그에서 선발과 중간을 오가는 투수다.   현지 언론은 스털츠가 다저스에서 한두 차례 선발 등판 기회를 잡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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