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식시장은 어제의 소폭하락을 폭락세로 악화시키며 이번주를 하락한 주로 기록했다. 

그리스 채무에 대한 우려와 몇몇 대표기업들의 부진한 실적결과등이 복합적인 악재로 작용하자 글로벌증시는 폭락했고 투자자들은 panic selling을 몰고왔다. 

그결과 장은 개장초부터 무너지며 지난3월10일 폭락이후 5주만에 최악의 날을 기록하며 위기감을 조성했다. 

특히 오늘은 dip buyer들을 전혀 찾아볼수 없었을만큼 추가하락에 대한 두려움이 분위기를 장악했고 나만 빼고 장이 오를것을 조바심냈던 심리는 잘못하면 한방에 훅 갈수 있다는 공포심으로 반전됐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막판에 매수세가 급증하자 장의 상태가 조금이나마 호전되는 현상을 보여 반등에 대한 기대가 완전히 사라진건 아니라는 것을 암시했다. 

한편 엇갈린실적결과와 전망에도 불구하고5주 최고치를 기록한 STX는 2주째 상승세를 연결시키며 오늘 폭락한 장에서도 끝까지 강세를 지켰다.

-김재환 증권전문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