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명 헐리웃 배우이자 전직 프로복서인
올해 62살, 미키 루크(Mickey Rourke)가
20년만에 가진 프로복싱 복귀전에서
29살 상대에게 TKO 승리를 따내 화제가 되고있다.
오늘(28일) 러시아 모스코바에서 열린
라이트 미들웨이 154파운드급, 5라운드로 진행된 특별매치에서
미키 루크는 경기 2라운드 중반
상대 엘리엇 시이머(Elliot Seymour)에게
연이은 바디샷을 작렬시켜 2번의 다운을 뺏어내면서
짜릿한 TKO 승리를 거머쥐었다.
미키 루크는
33살이나 어린 프로복서에게 승리를 따냈을 뿐만 아니라,
경기 하루 전날인 계체량에서
군살이 하나도 없는 복서 몸매를 선보이면서
반사신경과 정신력이 요구되는 젊은이들 스포츠인 복싱에서
나이가 전부가 아니라는 것을 직접 보여줬다.
헐리웃 영화에서 터프가이 역할을 주로 맡은 미키 루크는
익스펜더블 시리즈와 아이언 맨2, 신시티 등의
대작에 출연했으며
2009년에는 영화 ‘더 레슬러’의 주연으로
골든 글러브 상을 수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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