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싱턴 주에서
한인 한의사가
성폭행 혐의로
기소됐습니다.
워싱턴주
클락 카운티 검찰에 따르면
지난달 30일 체포된
벤쿠버 지역Healing
Point 한의원을 운영해 온
올해 54살의 에릭 정, 한국이름 정구열씨가
2급 성폭행과 성추행 그리고 감금
등 4개 혐의로 기소돼
오늘(어제, 5일) 첫 인정신문을 가졌습니다.
피해 여성은 진료를 받기 위해
정씨가 운영하는 한의원을 찾았다가
갑자기 정씨에게 제압당한 채 성폭행을 당했다고 진술했습니다.
검찰은 과거에도 정씨가 성추행으로 조사를 받은 적이 있었던 만큼
현재 확인된 이 51살된
여성 외에도
또다른 피해자가 있을 가능성이 있다는 판단아래
추가 조사를 벌이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정씨는 이 사건 직후
자신이 거주하는 주택을 매물로 내놓고
한국으로 떠날 수 있는 지를 문의하는 등으로 미뤄
도주가 우려되는 만큼 법원은 정씨에게
75만 달러 보석금을 책정했습니다.
정씨의 다음 재판은 오는 7일 열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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