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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교 추락 사고..국과수 1차 감식, 덮개 받침대 부실 시공

안성일 입력 10.20.2014 05:30 AM 조회 847
판교 테크노밸리 환풍구 추락사고와 관련, 경찰과 국립과학수사연구원(국과수)은  “철제 덮개를 지지하는 받침대가 부실하게 시공됐고,  이로 인해 틈이 생겼다”는 1차 육안 감식 결과를 바탕으로  사고 원인 규명 작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철제 덮개 및 지지 받침대 부실에 대한 국과수의 정밀 감식 결과는 오는 24일 나올 예정이다.

국과수 정밀 감식 결과 이 같은 사실이 최종 확인되면,  안전관리를 소홀히 한 ‘판교 테크노밸리 축제’ 행사 주관사인  이데일리와 행사 운영 계약을 맺은 플랜박스,  행사를 주최한 경기과학기술진흥원 등의 관계자와 함께  철제 덮개 시공사 및 안전관리 책임이 있는 건물주 등 다수가  과실치사상 혐의 적용을 받아 처벌받을 수도 있을 것으로 관측된다.

20일 경기경찰청 수사본부 관계자는  “국과수와 경찰의 육안 감식 결과, 철제 덮개 설치 과정에서  부실이 있는 점을 발견했다”고 밝혔다. 

또 다른 경찰 관계자도 “철제 덮개를 지지하는 받침대 부실로  틈이 생겨 덮개가 붕괴됐을 가능성이 크다는 잠정 결론이 나왔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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