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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한인타운 잇따르는 총격사건..치안 불안 고조

박현경 기자 입력 09.25.2014 02:40 PM 조회 10,092
[앵커멘트]

어제 LA한인타운에서 총격,강도사건이 발생하는 등 지난 나흘 동안 LA한인타운 한복판에서 총격사건이 2건이나 잇따라 발생했습니다.

잇따르는 총격사건에 LA한인타운 치안에 대한 불안감이 최근 들어 다시 높아지고 있습니다.

박현경 기자입니다.
[리포트]

어젯밤(지난 24일) 9시 10분쯤 LA한인타운 웨스턴과9가에 위치한 미니 마켓에서 총격 강도사건이 발생해 마켓에서 일하던 올해 25살 남성이 총상을 입었습니다.

그런가 하면 지난 21일 새벽 1시 10분쯤에는 윌셔와 웨스턴에 위치한 버스 정류장에서 28살 남성이 총격에 맞아 숨졌습니다.

용의자들은 모두 도주한 상태로 경찰은 조사를 확대하고 있습니다.

지난 나흘 사이 LA한인타운에서 총격 사건이 잇따라 2건이나 발생한 것입니다.

특히 두 사건이 발생한 장소는 불과 0.5마일밖에 떨어지지 않은 가까운 거리에 위치해 있습니다.

윌셔와 웨스턴 교차로는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주민들로 낮에는 물론 새벽, 밤 시간대에도 북적이는 곳입니다.

또한 9가와 웨스턴 역시  한인 상가들이 즐비한 곳으로 걸어다니는 주민들을 쉽게 볼 수 있습니다.

그런데 이같은 LA한인타운 한복판에서 총격사건이 잇따라 발생하면서 타운 치안에 대한 불안감은 고조되고 있습니다.

LA타임즈는 자체 데이터베이스를 바탕으로 올해 LA한인타운에서만 총격사건으로 숨진 주민이 6명에 달한다고 보도하면서 치안에 우려를 나타내기도 했습니다.

실제로 한인들도 한동안 잠잠하던 한인타운의 치안에 구멍이 뚫린 것 아니냐는 우려의 목소리를 높이고 있습니다.

라디오코리아 뉴스 박현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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