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다저스가 애리조나를 꺾고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단독 선두로 나섰습니다.

다저스는 어제(19일) LA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애리조나와 홈 경기에서 8대 6으로 승리를 거둬 전날 연장전 패배를 설욕했습니다.

다저스는 3회 초 수비에서 유격수 라미레스의 실책으로 위기를 맞은 뒤4점을 내주며 끌려갔지만, 4회 이시어의 중월 3점포로 추격에 나선 뒤 5회에는 라미레스 타석에서 상대 3루수 프라도가 실책을 범하는 틈을 타 4대 4 동점을 만들었습니다.

이어서 곤살레스의 2타점 우전 적시타와, 맷 켐프의 2타점 2루타로 8대4까지 달아난 다저스는, 8회 초 구원투수 윌슨이 2점을 내줬지만 마무리 젠슨이 9회를 무실점으로 막아 승리를 지켰습니다.

애리조나와 올 시즌 맞대결에서 7승 1패를 기록한 다저스는 샌디에고에 패한 샌프란시스코를 한 경기 차로 따돌리고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단독선두로 올라섰습니다. 

LA 다저스와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의 홈경기3차전이 오늘 펼쳐집니다. 라디오코리아는 오늘도 오후 1시부터 다저스와 다이아몬드백스 홈경기를 한국어로 단독 생중계 방송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