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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도 세월호 침몰사건, 한인사회 애도물결

여준호 입력 04.16.2014 06:13 PM 조회 3,015
[앵커멘트] 진도 해상 여객선 세월호의 침몰사고와 관련해 조금전 5시 한인단체들이 모여 이번 사고의 희생자들을 위한 분향소를 마련하고 기도회를 가졌습니다.  

LA 한인회관에 모인 한인들은 여객선 침몰 희생자들에 대한 애도를 표하는 한편 남아있는 생존자들이 하루빨리 구조되기를 기도했습니다.

여준호 기자가 보도합니다.

전남 진도 해상에서 발생한 여객선 세월호의 침몰사고로 한인단체들이 모여 이번 사고와 관련해 애도의 뜻을 전했습니다.

세월호의 침몰사고로 다수의 사망자가 발생하고 수백명의 실종자들에 대한 구조작업이 이뤄지고 있는 가운데 한인들이 함께 아픔을 나누고자 LA한인회관에 희생자들의 분향소를 마련했습니다.

분향소가 마련된 한인회관엔 LA한인회를 비롯한 남가주교회협회, 한인기독교커뮤니티개발협회 등 한인단체 관계자들과 인근주민들이 모여 희생자들을 애도하고 생존자들의 무사 안전을 기원하는 기도회를 열었습니다.

LA한인회 배무한 회장은 부모의 입장에서 참담한 심정을 금할 수 없다면서 희생자들에 대한 애도를 표했습니다. (녹취)

한인기독교커뮤니티개발협회 임혜빈 회장은 이번 사고의 희생자들을 기리고 많은 생존자들이 구조되길 기원하는 미주 한인들의 마음을 전달하고자 이번 자리를 마련하게 됐다고 밝혔습니다. (녹취)

뉴스를 듣고 안타까운 마음에 달려온 한인들도 많았습니다.

한인들은 어린 학생들이 바닷속에 있을 것을 생각하면 가슴이 아프다며 하루빨리 구조돼 가족의 품으로 되돌아갈 수 있길 기원한다고 말했습니다. (녹취)

특히 이 자리엔 CNN, ABC7, NBC 등 주류언론들도 모여 세월호 사건에 대한 큰 관심을 나타냈습니다.

한국의 대형참사 소식에 전 세계가 애도의 뜻을 표하고 있는 가운데 한인사회 역시   한명이라도 더 생존자가 나오길 바라며 애도물결에 동참하는 분위기가 확산되고 있습니다.

라디오코리아 뉴스 여준호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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