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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도 여객선 침몰) '대형 참사 우려'

여준호 입력 04.16.2014 12:38 AM 조회 2,028
진도 인근의 해상에서 여객선 세월호가 침몰한 가운데 현재까지 2명의 사망자가 발생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한국 행경에 따르면 선사 직원 박지영 씨와 안산단원고등학교 2학년 정차웅 군이 사망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해군은 여직원의 시신을 발견해 해군함정으로 인양했으며 정차웅 군은 구조 후 병원으로 이송돼 심폐소생술을 실시했지만 끝내 사망했습니다.

한국시각 16일 오전 8시 58분쯤 승객 477명을 태운 여객선이 전남 진도군 관매도 인근 해상에서 침몰중이라는 조난 신고가 접수됐습니다.

이 여객선은 청해진해운 소속 '세월호'로 인천에서 제주도로 향하던 중이었으며 수학여행에 나선 안산 단원고 2학년 학생 324명과 교사 10명을 포함해 총 477명이 탑승했습니다.


안전행정부 제2차관은 긴급브리핑을 통해 구조인원의 숫자는 확인 중이라며 구조가 계속되고 있어 정확한 집계가 확인되지 않았다고 밝혔습니다.

현재소재와 생사가 파악되지 않은 인원은 290명에 육박하고 있습니다.

사고 당시 여객선에는 1등 항해사를 포함 항해사 5명과 기관장, 갑판장 등 기관부분 선원 7명이 함께 탑승했으며, 세월호의 선장 이모씨가 사고 당시 서해 상의 짙은 안개로 시야 확보에 어려움을 겪은 것으로 추정되고 있습니다.

한편 구조된 승객들은 진도중앙병원, 해남종합병원, 목포 한국병원, 중앙병원 등에서 분산 치료를 받고 있으며 고 박지영씨는 진도 한국병원에 안치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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