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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포트] 남가주 수도 요금 향후 2년간 8.5%씩 인상..재산세도

전예지 기자 입력 04.10.2024 06:17 PM 수정 04.10.2024 06:27 PM 조회 4,153
[앵커멘트]

남가주 메트로폴리탄 수자원국(MWD)이 자금 조달을 위해 앞으로 2년 동안 매년 8.5%씩 수도세를 인상한다고 밝혔습니다.

또 MWD는 30년 만에 처음으로 LA와 오렌지카운티를 포함한 6개 지역의 재산세도 두 배 인상하기로 하면서 해당 지역 가정과 업소들의 타격이 불가피할 전망입니다.

전예지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남가주 일부 주민들의 수도 요금이 인상됩니다.

남가주 메트로폴리탄 수자원국 MWD는 수도 요금과 재산세 인상 계획을 발표했습니다.

38명으로 구성된 MWD이사회는 내년(2025년)에 수도세를 8.5% 인상하고, 이듬해(2026년) 추가로 8.5% 더 인상하기로 합의했습니다.

재산세도 오릅니다.

MWD는 수도요금과 더불어 재산세로 운영되는 기관입니다.

이사회는 LA카운티와 오렌지카운티를 포함한 6개 지역 재산세를 두 배 올리기로 했습니다.

MWD의 재산세 인상은 30년 만에 처음으로, 오는 8월부터 적용될 것으로 보입니다.

예를 들어, LA카운티 중간값 주택의 경우 MWD 연간 재산세는 현 28달러에서 56달러로 오릅니다.

오렌지카운티는 33달러에서 66달러로 인상됩니다.

MDW의 이 같은 가격 인상은 운영비 등 자금 조달을 위한 조치입니다.

아단 오르테가 주니어 MWD 이사회 의장은 물의 수입과 처리비용을 충당하고 기후변화에 적응하기 위해 자금 조달이 필요한 시점이라고 말했습니다.

또 아델 하게칼릴  MWD 제너럴 매니저는 지난 2020년부터 2022년사이 발생한 극심한 가뭄과 인플레이션 등으로 수익에 큰 피해가 발생했다며 가격 인상이 기업과 주민들에게 미칠 영향을 고려해 증가폭을 최소화한 결과라고 설명했습니다.

MWD는 남가주 지역 1천 900만 명에게 매일 총 15억 갤런 규모의 식수를 직, 간접적으로 공급하고 있는만큼 이들의 가격 인상에 따른 가정과 업소들의 타격이 불가피할 것으로 보입니다.

라디오코리아 뉴스 전예지입니다. 
댓글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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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Delta226 19일 전 수정됨
    좌파 도둑놈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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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sang 19일 전
    한넘은 탕감, 다른 한넘은 운영비 등 가격인상....나가 죽는건 서민...민주당 좋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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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Young3869 18일 전
    더 늣기전에 빨리 LA를 탈출 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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