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 Verge는 블룸버그를 인용해 스프린트가 6월 혹은 7월에 T-Mobile의 인수를 시도할 것이라고 전했다. 스프린트 임원들은 지난 수 개월 동안 T-Mobile의 인수에 필요한 자금 조달을 위해 최대 6개 은행들과 논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스프린트 회장 손정의는 T-Mobile 인수에 대해 강한 의지를 여러 차례 표명했다. 그는 관계기관들이 이 인수안을 승인하면, AT&T와 버라이즌과 가격 전쟁을 시작할 것이라고 약속했다.
블룸버그는 소프트뱅크와 T-Mobile의 다수 지분을 소유하고 있는 도이체 텔레콤과 계속 협상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리고 두 회사가 합병이 되면, 누가 합병된 회사를 이끌어 갈 것인가도 논의했는데, 한 소스에 의하면, T-Mobile의 현 CEO John Legere가 유력한 후보인 것으로 알려졌다.
블룸버그는 스프린트의 T-Mobile 인수가 Comcast의 Time Warner 케이블 인수와 공교롭게도 맞물려 있다고 말하고, 스프린트는 FCC가 두 인수안들을 미국 통신업계를에 변화를 일으키는 딜들로 보기를 희망하고 있다고 전했다.
그러나 손정의는 만약 이 딜이 성사되지 않을 경우, 큰 배상액을 물지 않기를 워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2011년 AT&T가 T-Mobile을 인수하려고 했으나 실패했고, AT&T는 T-Mobile에게 현금, 자산, 서비스 등 60억 달러에 상당하는 배상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