혹시 미국의 메이져 캐리어 중 티모빌이 왜 유일하게 아이폰을 판매하지 않는지 궁금증을
가진 적 있으신가요?
그것은 T-Mobile 만이 사용하는 3G데이터 주파수와 많은 관계가 있습니다.
기본적으로 미국 등 해외에서 사용하는 주파수는 크게 850, 900, 1900,2100 이
일반적으로 사용되고 있습니다.
네개의 주파수를 사용하기 때문에 쿼드밴드 라고 부릅니다.
더 작은 주파수를 이용하면 듀얼, 트리플 등이 있겠죠. (저가 폰등)
컨트리 락이 해제되어 있고 기기의 사용 주파수가 위의 주파수를 받을 수 있다면
정상적인 통화,문자, 데이터 등의 사용이 가능하게 되지요.
그런데 티모빌은 특이하게도 1700Mhz 를 3G 데이터로 이용하고 있습니다.
때문에 아이폰 등 AT&T 기기를 언락 한다고 해도 티모빌 심카드를 이용할 때 통화, 문자는 가능하나
정상적인 3G 데이터 이용이 불가능 했습니다. 1700Mhz 이 아니라 1900Mhz 를 지원해야 하니까요.
하지만 티모빌에서도 아이폰의 필요성을 절감하고 있습니다.
메이져 중 유일하게 아이폰이 없다보니 미국시장에서 많은 고객을 AT&T와 버라이즌에 빼앗기는
결과를 낳았고 기존 1700Mhz 가 아닌 1900Mhz 준비를 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실제로 미 전역 대도시에서 아이폰과 티모빌 심카드를 가지고 3G 데이터를 사용하고 있다는
리포트가 많이 웹상에서 확인되고 있습니다.
그 스피드는 AT&T 3G 데이터 보다 훨씬 빠른 것으로 나타나, 경쟁력을 갖춘 것으로 보여집니다.
PCWorld tests show that an iPhone 4S running on T-Mobile’s HSPA+ network on the 1900MHz band is on average average more than two times faster than AT&T’s 3G network (5.53 Mbps vs. 2.62 Mbps).
현재 진행중인 지역은
carrier’s network will be iPhone-ready by the end of 2012. Seattle, Washington, DC and the New York metro area will also get T-Mobile’s HSPA+ by year’s end.
티모빌 포럼에서도 유저들의 자발적인 리포트와 정보교환이 활발히 이루어 지고 있는데,
뉴욕, 시카고, 플로리다, 시애틀, 라스베가스 , 그리고 LA 근처의 알함브라,샌디에고 등에서도
3G with iPhone 이 확인되었습니다.
조만간 LA 지역도 아이폰으로 티모빌 심카드를 사용하는 유저라면 어느날 갑자기
Edge 가 아닌 3G 가 표시되는 날이 올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