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추천곡 '같이 들어요!'
제목: Memory of You
아티스트: Benny Goodman(베니 굿맨)
Memory of You 는 여러 버젼이 존재하는 곡입니다.
1930년 루 레슬리스 블렉버즈(Lew Leslie's Blackbirds)라는 브로드웨이 쇼에어서 처음 소개된 이 곡은,
루이 암스트롱(Louis Armstrong)이 리더가 되고 라이오넬 햄튼(Lionel Hamtpon)이 피처링 하면서 처음으로 레코딩 됩니다.
이 때 대중음악으로는 처음으로 바이브라폰(vibraphone)이라는 타악기가 사용되어졌다고 합니다.
오늘의 버젼은
재즈 클라리넷 연주자이자 밴드를 이끄는 리더였던 베니 굿맨(Benny Goodman)의 버젼인데요,
앨범 The Benny Goodman Sextet Featuring Charlie Christian: 1939–1941 에 수록 되어 있는
Memory of you 입니다.
누구나의 마음 속에는
특별한 사람들에 대한 기억이 있습니다.
인간의 모든 관계는
기억을 남기니까요.
좋았던 기억으로
혹은 나빴던 기억으로.
때때로
기억 속에만 남아있는 한사람 한사람에 대해
어떻게 마음에 저장해야 할 지
잘 모르겠다는 생각이 들 때가 있습니다.
하루 중 잠깐잠깐
기억은 파편처럼 준비도 하지 않았는데
가슴에 와 박혀버리곤 합니다.
누군가에 대해
좋은 기억만을 하는 것도
나쁜 기억만을 하는 것도
내키지 않더군요.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자니
마음 저 밑바닥에 간직한
사람에 대한 꿈같은 희망과 바램이 흩어져
마음이 얼음처럼 차가워질까 두렵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알고 있지 않던가요.
나와의 이해관계 속에서
좋은 사람도 되었다 나쁜 사람도 되었다하는
기억 속의 사람들이
실은,
좋지도 나쁘지도 않은
그저 그 사람들 이라는 것을.
언제 쯤이 되어야,
나는 나의 기억에 대해 담담해 질까요?
JM
모든 글의 저작권은 김재명에게 있음을 알려드립니다.
©김재명 2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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