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군가를 향해
이해의 눈빛과 이해의 말을 할 때
그 누군가는 자신이 생각하는 만큼
그 사람이 자신을 이해했다 여기며
큰 행복감을 느낀다.
하지만
이해하는 자와 이해 받는 자의
실제 이해도에는 늘 차이가 있다.
그리고
그 차이는
서로에게 상처가 된다.
무엇을 놓쳤을까?
얼마나 이해했는가에 정신이 팔려
이해하고자 하는 그 마음에 대한 감사를
잊었다.
고마움을 잊은 차이는
어느새 손해로 둔갑했다.
JM
//모든 글과 사진의 저작권은 칼럼이스트 김재명에게 있음을 알려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