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추천곡 '같이 들어요!'
제목: Peace Piece
아티스트: Bill Evans(빌 에반스)
"Peace Piece"는 빌 에반스(Bill Evans)의 작품인데요,
1958년 12월, 그의 앨범 Everybody Digs Bill Evans에 담겼습니다.
이 곡의 가장 큰 특징은
'단순함' 이라고 생각됩니다.
Cmaj7와 G9sus4라는 두 개의 코드만을 사용해 연주 된
심플하지만 멋진 즉흥연주 곡이죠.
이듬해 마일스 데이비스와 함께 녹음한 'Flamenco Sketches' 의 오프닝에도
사용되었는데요,
마일즈 데이비스가
이 곡에 반해서 자신의 앨범작업에 사용하기를 원했다고 합니다.
후반부에 들을 수 있는
소위 '불협화음'은
두코드에서 나오는
단순명료하고 분명한 메세지 '평화'와 대조를 이루며
불안정한 상황에서 해결을 원하는
인간의 욕구를 자극합니다.
즐감!
ㅈㅁ
많은 사람들이
세상을 떠났습니다.
그리고 아마도
이 글을 쓰고 있는 지금 역시도
많은 사람들이 세상을 떠나가고 있을 것입니다.
무력한 기분을 느끼며,
복수라는 이름으로
서로를 아무렇지 않게 죽이는 사람들에 대해
열심히 중계해 주는 여러 방송 매채를 보고 있었습니다.
나라간에 이익을 따지며
영악한 척,
정의로운 척,
이런 저런 이유를 들어
못된 짓을 멈추지 않는 사람들.
이 시점,
무엇을 해야 하는 것일까요?
정신을 부여잡고
눈을 부릅뜨고
위정자들이
잘못된 판단과 욕심으로
나라와 인류를 그르치는 것에 대해
소리 높여 꾸짖고 저항하고 바꾸어내야 하지 않을까요?
힘없고 무고한 사람들의 죽음에
침묵하게 된다면
언젠가 우리의 어려움, 아픔, 심지어 억움한 죽음까지도
세상 역시 침묵할테니까요.
무고한 시민들을 죽음으로 몰고간 테러를 규탄하고
그들의 죽음을 핑계로
또다른 살육을 자행하는 전세계의 위정자들을
규탄합니다.
억울하게 죽은자들에게
평화를.
JM
모든 글과 사진의 저작권은 김재명에게 있음을 알려드립니다.
©김재명 2023
Photo:Wikipedi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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