왜 이렇게
말하고 행동하는 거지?
편치 않았다.
그 친구가 틀렸기 때문에
마음이 편치 않았던 것인가?
그렇다면,
내가 옳은데
왜 마음이 편치 않았던 것일까?
옳다는 것은
왠지 선하고 정의로운 이미지라
편안해야 할 것 같았지만,
나는 불편했다.
직접 대놓고
쏘아 붙이지 못해서였을까?
한 가지 분명한 사실은,
내가 절대적으로 옳다 해도
불편하다는 것이다.
즉,
옳다는 것이
마음의 평화를 보장하지는 않는다는 말이다.
그렇다면
무엇일까?
시끄러운 마음을
편안하게 만들어 줄 직접적 요인!
뜬금없지만,
꽃을 피우기 위해서는
'받아들임'이 필요하다.
물과,
자양분과,
햇빛과,
공기.
그래서,
꽃은
아름답다.
누군가를 탐탁치 않게 보는 동안,
마음은,
비판과,
짜증과,
화와,
미움으로 가득했고
그 어떤 것도 받아들일
공간이 없었다.
그것이
신념이든 믿음이든 거대한 이상이든 간에,
무엇인가로 마음이 가득찬 존재는
받아들이지 못한다.
그래서
꽃을 피울 수 없는 것이다.
마음이 편안하다는 것은
비여있는 것이며
따라서,
오늘 내가
불편했던 것은
전적으로 나의 책임이다.
마음에
부정적인 생각을 가득 채웠던 것은
다름아닌
바로
'나' 였기 때문이다.
J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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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재명 2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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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즈와 마음을 담은 책_JM의 두번째 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