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반 사람들이 알고있는 상식중에 닭고기를 많이 먹으면 중풍에 걸린다고 믿는 사람들이 있다.
한의학에서는 닭을 성질이 따뜻해서 여자의 심한 냉을 치료하고 허한것을 보하며, 속도 따뜻하게 해주기도 해서 정신을 맑게 해주고 독까지 없엔다고 한다. 특히 더운 여름철에 열을 내주는 인삼까지 넣고 뜨거운 삼계탕을 먹는 이유는 외부의 기후에 비해 상대적으로 찬몸을 덥게 해서 외부와 균형을 맞춤으로서 더위를 덜 느끼게 하고 나아가 기를 보충해 주기 때문이다. 이처럼 닭고기는 몸에 좋은 면이 있다. 다만 화를 도와주기 때문에 중풍이 있는 사람이나 다른병이 있는 사람이 먹으면 병을 더 돋구어주는 작용을 해서 금하는 것이다. 다시 말하자면 닭고기를 먹어서 중풍이 온다기 보다는 중풍이 있는 사람들에게는 먹지 않는것이 좋다는 말이다. 또 소음인의 경우는 평상시 자주 먹어도 좋은것 처럼 체질에 따라서도 닭고기의 효과는 다르기 때문이다.
또 잘못 알고있는 한방 상식중에 어릴때 녹용을 많이 복용하면 말을 잘 못한다 하는 말이 있다. 이 말도 잘못 알려진 속설인데 한방에서 녹용은 생명력의 근원이 되는 신 기능을 활성화 하고 특히 정수(정액이나, 뇌수, 골수, 척수 등)가 부족한 것을 보충해 주기 때문에 성장기의 어린 아이에게 매우 좋은 보약이 된다. 더욱이 녹용은 그 효과가 급속히 나타나기 보다는 완만하게 나타나고 오래 지속이 되기 때문에 발육이 늦은 어린이 에게는 꼭 필요한 약이다. 녹용을 복용한 어린이는그렇지 않은 어린이에 비해 면역력이 더 강하게 된다.다만 몸은 허하면서도 열이 많은 어린이나 위에 열이 많은 어린이,토혈을 하거나 하혈을 하는 어린아이에게는 바람직 하지 않다. 이런 경우에 오진으로 녹용을 복용 하게 되면 열이 오히려 더 올라가 뇌에 손상을 입을 수도 있게 된다. 그래서 어린아이에게 녹용이 들어있는 한약을 복용할 때에는 반드시 한의사에게 진찰을 받은 후 복용해야만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