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삼이나 녹용만큼 많이 알려지고 유명한 약이 우황청심원 이다. 그런데 이 우황청심원을 연세드신 분들은 만병을 치료하는 것으로 오해를 해서 소화가 안되도 복용을 하고, 신경통이나 관절통에도 복용을 하는가 하면 머리가 아픈 두통에도 복용하는 사례를 많이 보고 듣는다. 일반인들에서도 만병통치약으로 남용이 되곤 하는데 어떤 사람은 술을 마신후에 술 깨는 약으로도 사용을 한다고 들은적도 있다. 이런 사용법은 우황청심원을 지나치게 과대평가 하고 있기 때문이다. 일반적으로 우황청심원은 간과 심장의 열을 풀어 내리는 작용을 하면서 막힌 기를 뚫어주는 작용을 한다. 그래서 정신적인 충격으로 졸도 했다던지 중풍이 왔을때 구급약으로 사용 하는것이 일반적인 우황청심원의 적응증이다.
생활이 풍족해 지면서 사람들은 살이 찌는 비만증에 대해 많은 고민들을 하게 된다. 남성보다 여성들은 특히나 민감한데 한의원에서 약을 복용하길 원하는 많은 여성들 중에서 대다수의 여성들이 한약을 복용을 하면 살이 찌지 않느냐는 질문들을 한다. 물론 이것도 사실은 아니다. 일반적으로 그 사람의 증상이나 체질에 맞게 한약을 복용하면 병만 치료되는것이 아니라 온몸의 다른 기능도 정상이 된다. 이것은 한의학이 국소적인 병만을 치료하기 보다는 몸전체의 균형을 바로 잡아 줌으로써 병든 몸 전체가 좋아지게 되고 입맛도 좋아지게 되기 때문이다. 살이 찌는것은 평상시에 활동이 필요로 하는 양보다 많은 음식을 섭취해서 나오는 결과이지 한약을 복용을 했다고 해서 살이 찌는것은 아니다. 그렇기 때문에 한약을 복용 할 때 병의 치료나 몸 상태의 개선에 따라 적절히 활동량을 늘리고 저녁식사는 살을 찌게 하는 주된 원인의 하나이기 때문에 아침과 점심은 많이 들더라도 저녁식사 만큼은 양을 줄이게 되면 살이 찌는 비만에서부터 자유로워질 수 있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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