몸이 허약한 어린이가 있는 부모들은 자식을 튼튼하게 하기 위해 여러가지 몸에 좋다는 보약은 다 먹이고 싶어 한다. 이들 부모님들의 공통적인 걱정중에 어린이들이 보 약을 너무 많이 먹으면 머리가 둔해 진다든가,바보가 된다든가 라고 하는 속설 때문에 망설 이기도 하고 한의원에 물어보는 경우를 많이 보게 된다.그런데 이 속설은 아무 근 거 없는 잘못 알려진 한방 상식중에 하나이다.
간혹 어릴적에 열병을 앓고 있는 어린아이에 게 보약을 잘못써서 문제가 되는 경우는 있을 수 있다.
그러나 이 경우에도 갑갑증이 나 열이 심하게 나는등의 부작용이 생길수는 있어도, 미련해 진다는 것이 사실이라면 이 기전을 반대로 이용한 머리 좋아지는 약이 개발되어 선풍적인 인기를 끌고 있었을 것이다.
대게 사람은 기,혈,음,양의 어느 한쪽이 허약한 경우가 많다.이 때 그 허약한 부 분을 보충해 체력을 증강 시킴과 동시에 두뇌활동을 영민하게 만드는데 이것이 보편적인 한의 학의 관점이라고 보면 된다.
그러나 증상과 약을 맞게 쓰지 않으면 부작용이 발생할 수 도 있기 때문에 전문가인 한의사의 진료아래 복용하는 것이 가장 바람직 하다.
잘못 알려진 한방상식중에 늙어서 한약을 먹으면 죽을때 고생 한다는 말이 있다. 이 말도 잘못 알려진 것 중의 하나인데 한의학적인 치료의 관점은 어디까지나 인체 의 균형조절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병에 걸렸다는 것은 어느 한 쪽이 허약해서 병에 대한 저항력 이 약화 되었기 때문인데 한약을 복용하는 것은 인체의 부조화로 발생한 질병에 대하여 인체를 조 화 시킴으로써 질병을 다스리고 건강을 증진하기 위한 것이다.죽을때 고생 한다는 말은 임종 시 간을 오래 끈다는 의미로 해석이 되는데 한약을 복용해 왔다면 좀 더 인체의 균형과정이 잘 유지되 어 왔다고 볼 수 있기 때문에 오히려 고생없이 편히 잠들 수 있게된다. 왜냐하면 천수를 누리게 되 면 임종시에 병마와 싸우는 일없이 고요히 잠들 수 있기 때문이며 질병으로 인해 운명할 때는 대개 극심한 고통 에 의해 사망 하기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