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무당이 사람 집는다라는 말이 있다.
섣불리 아는것이 오히려 모르는것만 못 하다는 반식자우환 이라는 말이 바로 그 말인데, 특히 몸의 병을 다스리는데에는 더욱 그렇다.
이 부분은 한방,양방을 막론하고 민간에서 전해 오는 무수히 많은 속설들이 정설인양 무분별하게 남용돼 심한 경우에는 몸을 더 망치는 사례가 허다 하다.
실로 우리주변에는 어느 한 사람치고 "뭐가 뭐에 좋다더라" 든지 "이것은 이렇다 더라" 식의 한두 마디쯤 모르는 사람이 없다. 한 마디로 모두가 반 의사 이다.
그러나 이것이 그야말로 제데로 된 정보 라면 널리 알려져서 이로울 것이지만 대부분은 근거가 없거나 사실이 과장이나 오도된 것들이다.
이렇게 된 이유가 누구의 책임이라고 딱 잘라 말 할 수도 없다.
그러나 꼭 짚어 보자면 우선은 의료의 일선에 있는 의사들이다.
틀린 정보를 제대로 고쳐 알리려는 노력이 부족했고 불 확실한 정보의 규명작업이 활발하지 않았기 때문이다. 그 다음이 매스컴이다.
불특정 대다수를 상대로 무차별하게 쏟아내는 각종정보는 매스컴의 파급효과 때문에 실로 진실하지 않으면 안되는 것임에도 불구하고 검증하지 않은 정보들을 보도하기 때문이다.
그것의 폐해는 현대인들이 매스컴에 얼마나 의존 하는지를 안다면 자명한 일이다.
이런 이유 외에도 이용자들 에게도 책임은 있다.너나 할것 없이 "좋다", "이것이다", 라고 하면 따져볼 생각 조차 하지 않는 자세가 문제다.
오늘부터 한방상식중에서 이용을 하시는 분들이 궁굼해 하는것들을 모아서 명쾌하게 그 진위를 밝혀 드리고져 한다.
오늘 부터 말씀 드리는 잘못 알려진 한방상식은 한국의 젊은 한의사들의 모임인 "참된 의료 실현을 위한 청년 한의사회 회원 300여명이 수 차례의 토론과 격론을 거쳐서 최종적으로 엄선해 한의학 교수들의 자문을 바탕으로 구성한 내용이다.
처음부터 다 완전하다고는 할 수 없지만 대부분이 타당하다고 이견이 좁혀진 것들이다.
많은 참고가 되시길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