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는 우리 몸에 대해서 잘 알고 있는 듯 하지만 의외로 잘못 알려진 건강 상식이나 묘약이라면 무조건 믿는 풍토가 만연해 있다. 그것을 바로 잡는 것은 건강 상식을 제데로 아는 일이다. 3회에 걸쳐 잘못 알고 있거나 궁굼해 하는 몇 가지에 대해서 알려 드리고져 한다.
별일도 없는데 불안을 느끼시는 분들이 있다. 이런 분들은 내가 심장이 약해서 그런것이 아닐가 라고 생각들을 하게 된다. 일반적으로 불안한 현상은 특수한 환경에 적응하기 위해 나타나는 생체의 가장 기본적인 반응이다. 살아 가는데 필요한 하나의 방어기제이기 때문에 정상인 에게서도 불안 현상은 나타난다. 그러나 이런 불안 현상은 통상적으로 요구 되는 상황에 한해서 일어나지 그런 상황 이외에도 결코 반복 되지는 않는다. 병적인 불안의 원인은 신경증적 우울이나 공포증과도 공존하고 각종 정신 질환과도 병행된다. 또 기질적인 신체 질환이나 뇌외상을 당 했을때에도 나타날 수 있다. 즉 불안증이 비 정상적으로 나타날 때는 단순히 심장이 약해서 그렇다고 생각을 하고 심장 치료약을 처방 없이 복용 하는 것은 매우 위험한 일이다. 실제 심장 질환에 의해 의한 불안 증세는 부정맥, 흉통이나 심계항진과 같은 심장 질환 증세 때문에 2차적으로 나타날 수도 있다. 그러나 이러한 경우는 많지 않고 비정상적인 불안증이 나타날 때에는 그 원인이 기질적인 것 외에도 심리적이고 정신적인 것이 많기 때문에 의사의 진찰을 받아야 한다. 정신적인 원인으로 공포장애, 공황장애, 강박장애, 우울증, 정신 분열증에 의해서 발생할 수 있고 이러한 정신병이 아니더라도 신경증에 의해서 나타날 수 있다.
기질적인 원인으로는 우선 갑상선 기능 항진증을 의심 해야하고 먼저 알려드린바와 같이 협심증이나 심근경색증 때에도 불안 증세가 나타날 수 있다. 고혈압과 불안 증세가 동반되면 갈색세포종일 수 도 있다. 그 외에도 여러가지 약물투여나 평소에 투여하던 약물을 갑자기 중단 했을 때에도 금단 증상으로 불안 증세가 나타날 수도 있다.
결론적으로 과도한 불안증이 나타난다고 해서 그것이 어떤 고착된 한 가지 원인 때문이라고 판단 하시지 말고 정신적, 심리적, 기질적인 원인이 매우 많기 때문에 의사에게 진료를 받아 그 원인을 규명 하는 것이 “ 심장이 약해서 “ 라고 단정을 짓는 것보다 우선 되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