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테고리

허심합도

글쓴이: j1h  |  등록일: 06.22.2011 19:16:32  |  조회수: 1419

생각할 수 록 신기한 사실이 있다. 모든 생물, 즉 식물이나 동물은 모두 타고난 수명이 있다.

일년초는 아무리 가꾸어도 연내에 말라죽게 되어있고, 소나무, 은행나무는 천년을 끄떡없이 버틴다. 파리는 수명이 일주일이고, 닭은 7년, 개는 15년,소는 20년, 등등 모두 천명을 지니고 태어난다.

과연 사람은 몇살 까지 살 수 있는 생물일까? 현대과학에서 관찰한 바에 의하면 모든 생물이 완전히 성숙하는데 필요한 기간의 5 갑절정도를 살 수 있다고 한다. 사람이 완전히 성숙하는데는 사람에 따라서 약간의 차이는 있겠지만 20-25세 정도라고 한다. 이런것을 평균을 잡아 사람의 천명을 계산해 보니 대충 115-120세 까진 살 수 있다고 한다. 그런데 신기한 사실은 동양의학 에서도 까마득한 옛날부터 인간의 수명을 120세 까지는 살 수 있다고 한 사실이다. 내경에 보면 사람은 만물의 영장이다. 수명이 본래 43,200여일, 약 120세이다. 라고 나와있다. 어디에서 그런 정확한 숫자까지 산출되었는지 몰라도 하여튼 신기한 일이다.

사람은 오래 살려고 애쓸 것이 아니라 어떻게 하면 타고난 120세를 고스란히 살아가느냐 하는데 문제가 있다. “사람은 제명에 죽는 것이 아니고 모두 자살해 죽는 존재이다라고 로마의 유명한 철학자는 일갈했다고 하는데 독설이 아닐 수 없다.

동의보감에는 또 양생법은 몸에 손해가 되는 일을하지 않는 것이 장수하는 방법이니라 라고도 했다. 사람은 누구나 120세의 수명은 뗴어놓은 당상으로 태어 났는데도 몸에 손해가 되는 것만 골라서 하고있고 정력제라고 하여 정체불명의 물질을 먹는가 하면 별의별 건강법으로 몸을 괴롭히고 있다 라고도 했다. 또, 사람이 허심탄회하게 되어지면 천지간의 도와 합치되는 것이요, 야심이 있으면 도에서 멀어진다 라고도 했다. 허심합도의 생활로 120세의 원래의 수명을 살아가시길 바란다.

DISCLAIMERS: 이 글은 각 칼럼니스트가 직접 작성한 글로 내용에 대한 모든 책임은 작성자에게 있으며, 이 내용을 본 후 결정한 판단에 대한 책임은 게시물을 본 이용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라디오코리아는 이 글에 대한 내용을 보증하지 않으며, 이 정보를 사용하여 발생하는 결과에 대하여 어떠한 책임도 지지 않습니다. 라디오코리아의 모든 게시물에 대해 게시자 동의없이 게시물의 전부 또는 일부를 수정 · 복제 · 배포 · 전송 등의 행위는 게시자의 권리를 침해하는 것으로 원칙적으로 금합니다. 이를 무시하고 무단으로 수정 · 복제 · 배포 · 전송하는 경우 저작재산권 침해의 이유로 법적조치를 통해 민, 형사상의 책임을 물을 수 있습니다. This column is written by the columnist, and the author is responsible for all its contents. The user is responsible for the judgment made after viewing the contents. Radio Korea does not endorse the contents of this article and assumes no responsibility for the consequences of using this information. In principle, all posts in Radio Korea are prohibited from modifying, copying, distributing, and transmitting all or part of the posts without the consent of the publisher. Any modification, duplication, distribution, or transmission without prior permission can subject you to civil and criminal liability.
전체: 83 건
1 2 3 4 5 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