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저분한 비듬을 없앨 방법이 없는가? 라는 질문을 가끔 받는다. 비듬 이라는 것은 두피에 오는 만성의 염증성 질환이다.
대개 건성 혹은 습기가 있거나 기름기가 있는 쌀겨 모양의 두피탈락, 가려움증이 대표적 증세이다. 이런 만성 염증성 질환의 원인은 몇가지 알려져 있는데, 하나는 선천적으로 땀을 분비하는 피지선의 과다 분비에 의한 것과 빈한을 촉진하는 조건에 의해 약화될뿐만 아니라 정서적 긴장도 악화 요인이 되고 그 외 지방이 풍부한 음식의 섭취와도 관련이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비듬의 증상은 두피탈락, 가려움증외에 모낭에 염증을 유발해 모낭세포를 파괴하게 되어 나중에는 대머리를 유발할 수 있게 되고 심한 염증의 경우 두꺼운 가피를 형성할 수도 있다. 이것과 유사한 질환으로 건선, 농가진 등으로 이들은 비듬에 비해 소양감이 적고 다른 부위의 병변을 동반 하기도 한다. 그렇기 때문에 머리가 가렵다고 모두 비듬으로 생각하지 말고 진단은 정확하게 받도록 하는 것이 중요하다.
비듬에 대한 치료로는 세척제를 이용 하거나 로션을 많이 이용 하는데 일주일에 2-3번 정도 세척제로 세척하면 효과적이다. 그 외에 스테로이드 제제의 로션이나 용약을 두피에 바르는 것이 효과적일 수 있지만 이 때는 반듯이 전문의와 상의한 후에 사용해야 한다. 그리고 진균에 의한 경우에는 항진 균제가 들어있는 세척제나 로션을 사용하면 효과를 볼 수 있고 전신적 요법으로는 비타민 복합제와 비타민 B가 많이 들어있는 음식을 드시는 것이 좋다.
얼굴이나 몸에 있는 점중에서 중년 이후에 얼굴이나 팔등에 검버섯이라고 불리는 점들이 있는데 이것을 지루각화증 이라고 한다. 성인들 중에 갑자기 가려우면서 검버섯의 수가 증가하고 빨리 커지면 내부 장기에 종양이 있다는 것을 의미 한다. 혹시 우리의 몸에 있는 점이 과연 암은 아닌가는 전문의에 의한 진단으로만 정확하게 알 수 있지만 여기서 간단히 암이라고 의심이 되는 몇가지 특징과 소견을 말씀 드리면 최근 들어 전에 있던 점이 점점 커지는 것 같거나 주변에 새로운 작은점이 생기는 경우를 들 수 있다. 또 있던 점이 아프거나 가려우면서 염증이 이유 없이 생길때이다.
그 다음으로는 점의 색갈이 진한 색갈을 보일때나 없던 점이 갑자기 생길 때에는 전문의에 의한 진단을 받아 보시길 권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