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이야기

이웅진

결혼정보회사 선우 대표

  • 현) 웨딩TV 대표이사
  • 전) 우송 정보 대학 웨딩이벤트학과 겸임교수

빌 게이츠와 최태원의 이혼, 도대체 결혼이란 무엇인가

글쓴이: sunwoo  |  등록일: 05.09.2021 21:50:26  |  조회수: 1493
[결혼은]빌게이츠와 최태원 회장의 이혼에서 찾는 결혼의 본질

결혼에서 배우자를 만나는 과정의 행복이 있고, 결혼 생활의 행복이 있다. 

100명을 만나 1명과 결혼하는 것과 1명을 만나 그 1명과 결혼하는 것은 결과는 같지만, 그 의미는 각자의 가치관에 따라 다르다. 경제력, 가정환경, 외모, 직업 등 흔히 말하는 배우자 조건이 좋으면 상대적으로 이성을 만날 기회가 많고, 선택의 폭이 넓기 때문에 이런 부분을 행복이라고 느끼는 사람들도 있다.

하지만 결혼에서 신이 만인에게 동일하게 부여한 것이 있다. 부자이건, 빈자이건, 사회적 지위가 높건 아니건 간에 결혼생활의 행복은 그냥 주어지는 것이 아니라는 것이다. 본인이 노력하면 빈자가 부자보다 훨씬 더 행복해질 수 있는 것이 바로 결혼생활이다.  

최근 인터넷 검색 창에 ‘이혼’을 치면 마이크로소프트(MS) 공동창업자 빌 게이츠의 이혼 뉴스가 가장 많이 뜬다. 자선단체 ‘빌앤드멀린다 게이츠 재단’을 공동 운영하면서 이상적인 파트너십을 보여준 부부였기에 빌 게이츠의 이혼 소식은 큰 충격을 줬다. 

공교롭게도 비슷한 시기에 국내에서는 최태원 SK그룹 회장이 이혼소송 1년 4개월 만에 처음으로 법정에 출석해 화제가 됐다. 

미국과 한국을 대표하는 최고 경영자들의 이혼 소식을 접하면서 결혼의 본질에 대해 다시 한번 생각하게 된다. 


옛날에는 결혼해서 서로 맞지 않아도 참고 사는 경우가 많았다. 더욱이 지킬 것이 많은 사회적 명사들은 허울뿐인 결혼생활을 유지하기도 했다. 하지만 이제는 행복을 위해 과감한 선택을 한다. 

가정사, 특히 부부관계는 타인이 평가할 수 없고, 평가되어서도 안 된다. 그들의 선택을 존중해야 하는 것은 이것이 어느 순간 나의 문제가 될 수도 있기 때문이다. 그런 때가 온다면 나의 선택도 존중 받아야 하지 않는가.

한편으로 전문직이나 고도의 집중력과 에너지를 필요로 하는 분야, 책임을 많이 져야 하는 위치에 있는 사람들의 이혼율이 높은 편이다. 늘 긴장 속에 사는 사람들은 가정에서 편안하게 쉴 수 있어야 하고, 그래서 배우자의 배려와 도움이 필요하다.

하지만 배우자 역시 그런 상황이라면 서로 부딪힐 수밖에 없다. 또한 부부관계라는 것이 어느 한쪽의 양보와 희생으로 영위될 수 없기 때문에 결국 끝이 나게 된다.

부부에게 결혼은 끊임없이 노력해야 하는 관계이며, 함께 추구해야 할 가치를 찾고 발전시켜 가는 과정이다. 결혼했다고 다 끝난 게 아니라는 것이다. 

게이츠 부부는 이혼을 공식화하면서 “우리는 더는 우리 삶의 다음 단계에서 부부로서 함께 성장할 수 있다고 생각하지 않는다”는 입장을 밝혔다. 

이 발언의 진정성은 차치하고, 우리는 결혼이 언제나 현재진행형임을 알아야 한다. 부부의 시간은 그냥 흘러가는 것이 아니라 가정을 위해 노력하는 하루하루의 결과물이며, 부부는 함께 함으로써 행복해지는 관계이다. 그렇지 않다면 결혼이 최선이 될 수는 없다.
| 이웅진, 결혼정보회사 선우 대표 ceo@tour.com

♥Since 1991, 선우♥
상담전화 : 1588-2004
미국 동부/토론토 : 201-678-8503
미국 서부 : 213-435-1113
미국 워싱턴/오레곤 : 206-561-3192
카카오톡 상담 : @sunoo



DISCLAIMERS: 이 글은 각 칼럼니스트가 직접 작성한 글로 내용에 대한 모든 책임은 작성자에게 있으며, 이 내용을 본 후 결정한 판단에 대한 책임은 게시물을 본 이용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라디오코리아는 이 글에 대한 내용을 보증하지 않으며, 이 정보를 사용하여 발생하는 결과에 대하여 어떠한 책임도 지지 않습니다. 라디오코리아의 모든 게시물에 대해 게시자 동의없이 게시물의 전부 또는 일부를 수정 · 복제 · 배포 · 전송 등의 행위는 게시자의 권리를 침해하는 것으로 원칙적으로 금합니다. 이를 무시하고 무단으로 수정 · 복제 · 배포 · 전송하는 경우 저작재산권 침해의 이유로 법적조치를 통해 민, 형사상의 책임을 물을 수 있습니다. This column is written by the columnist, and the author is responsible for all its contents. The user is responsible for the judgment made after viewing the contents. Radio Korea does not endorse the contents of this article and assumes no responsibility for the consequences of using this information. In principle, all posts in Radio Korea are prohibited from modifying, copying, distributing, and transmitting all or part of the posts without the consent of the publisher. Any modification, duplication, distribution, or transmission without prior permission can subject you to civil and criminal liability.
전체: 886 건
1 2 3 4 5 6 7 8 9 10 다음







사람찾기

행사/소식

렌트&리스

비지니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