걸그룹 멤버였고 배우이기도 한 황보(45)는 최근 한 유튜브 방송에 출연해 남자 보는 기준을 소개했다. 남자 운전 실력을 본다는 것이다.
운전 잘하는 남자를 선호하나 했는데, 그게 아니었다. “운전은 성격과 비례한다”면서 “운전으로 승부 보는 사람, (운전)부심 느끼는 사람은 아니라고 생각한다”고 했다. 그러면서 “운전 거친 사람치고 내가 좋아하는 사람을 본 적 없다”고 확실하게 말했다.
일리 있는 말이다. 평소에는 차분하다가 운전할 때 전혀 딴판이 되는 사람들이 있다. 그러나 이런 사람들은 운전할 때만 난폭한 것이 아니라 그런 상황에 직면할 때 평소 성격이 나오는 것이다.
금융권에 종사하는 20대 후반 여성 B는 몇 달 전 세 살 연상의 전문직 남성을 소개받아 잘 만나오고 있었다. 그녀 생일 때 유명 브랜드의 목걸이 선물을 받으면서 조만간 프러포즈 반지를 받는 게 아닌가 기대도 하고 있던 차였다.
하지만 그녀는 그런 마음을 접을까 고민하고 있다. 그가 운전 습관이 좋지 않다는 걸 느끼고 있었는데, 그걸 억누르는 것 같더니 얼마 전부터는 그녀가 익숙해서인지 욕도 하고 클랙션도 막 누르는 일이 많아졌다.
그런 모습 역시 그 남자 일부라고 생각하니 ‘나중에 싸울 때나 화날 때 이러면 어쩌나’ 싶은 생각에 헤어질 생각까지 하고 있다고 했다.
나는 운전을 하지 못한다.
그러나 주변에서 보면 운전 습관이 안 좋은 사람들은 대부분 성격도 안좋다. 난폭 운전은 성격이 행동으로 표출되는 결과이다.
난폭 운전자는 승부욕이 강하고 양보를 모르기 때문에 애인에게도 이기려고 한다.
또 과격하고 물불 안 가리기 때문에 연애할 때 위험한 상황에 처할 수도 있다. 그리고 자기 운전 실력에 대한 믿음이 강한 만큼 자기 여자에 대한 집착도 강해서 헤어지는 경우 안전한 이별이 힘들 수도 있다.
물론 운전을 거칠게 한다고 다 그렇지는 않다. 그러나 난폭 운전도 그 사람의 모습이기 때문에 고려를 안 할 수가 없다.
이웅진(결혼정보회사 선우 CE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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