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텍사스 추신수, 시즌 1호 도루로 1득점

등록일: 04.24.2017 11:04:13  |  조회수: 282

 

추신수 [텍사스 레인저스 홈페이지]
추신수(35·텍사스 레인저스)가 시즌 첫 도루로 팀 승리에 기여했다.

추신수는 22일(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알링턴 글로브 라이프 파크에서 열린 메이저리그 캔자스시티 로열스와 경기에서 2번·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해 3타수 무안타에 그쳤다. 시즌 타율은 0.222에서 0.208로 낮아졌다. 하지만 볼넷을 한 차례 고른 뒤 2루 도루에 성공해 득점을 올렸다. 

추신수는 1회와 3회, 삼진으로 물러났다. 그러나 5-1로 앞선 5회 말에는 캔자스시티 선발 네이선 칸스와 풀 카운트 승부를 벌인 끝에 볼넷을 골라 나갔다. 추신수는 곧바로 2루를 훔쳤다. 올 시즌 첫 성공이자 지난해 8월 11일 콜로라도전 이후 254일 만의 도루였다. 추신수는 마이크 나폴리의 중전 안타 때 홈을 밟아 득점을 올렸다. 7회에는 유격수 플라이로 물러났다. 텍사스는 선발 콜 해멀스가 8이닝 1실점으로 호투하고 타선도 터지면서 6-2로 이겼다. 전날까지 아메리칸리그 서부지구 최하위였던 텍사는 2연승을 기록하면서 지구 공동 3위(7승10패)로 올라섰다.

볼티모어 오리올스 김현수(29)는 보스턴 레드삭스와 경기에서 결장했다. 보스턴이 선발로 좌완 드루 포메란츠를 내면서 경쟁자 크레이크 젠트리가 좌익수로 출전했다. 김현수는 대타, 대수비로도 출전하지 못했다. 볼티모어는 2-0으로 이겨 3연승을 달렸다.

황재균(30)은 마이너리그에서 멀티히트를 기록했다.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산하 트리플A 새크라멘토 리버캣츠에서 뛰고 있는 황재균은 솔트레이크 비스(LA 에인절스 산하)의 경기에서 5번 좌익수로 나와 3타수 2안타·1타점·1득점·1볼넷을 기록했다. 시즌 타율은 0.286으로 올라갔다.